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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선 작가님의 '날으는 들꽃'展 후기(퍼온글) 덧글 0 | 조회 1,748 | 2009-12-06 00:00:00
운영자  
<나누고 싶은 전시회 이야기>이상선 작가님의 ''날으는 들꽃''展 후기.|‥‥‥‥ ■ 그림이야기
인라인소녀 |

이상선 작가님의 그림을 처음 본 건 인터넷에서였습니다.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화려한 원색의 그림은 아니지만 그림 속 인물들은 거의 아이들입니다. 그리고 항상 꽃비(?)가 흩날리는 것이 이분 그림의 포인트였는데, 그냥 좋더라고요. 음~ 보면 기분좋고, 은근 심각하기도, 또는 유머러스한 아이들의 표정이었거든요.

 

 

 

11월''전시가이드'' ''서울아트가이드''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11월 미술정보지에서 이분의 전시가 갤러리"쌈지"에서 있다라는 광고를 보는 순간 꼭 가야지 하고 페이지를 접어뒀습니다. 벼루고 벼루고^^;;

 

그림이란게, 한 책이나 잡지 또는 인터넷에서의 첫만남으로 마음을 끌게 되면 실물이 보고 싶어집니다. 직접 보면 얼마나 더 멋지고 감동적일까 하는-_-;.......생각을 계속 품고 또 품게 되죠. 아무튼 지난 금요일(아 어제네요 ㅎ) 한가로운 오후 시간을 빌어 인사동에 갔습니다. 기억에 남는 다른 전시회 들도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이상선 작가님의 전시회만 소개합니다^^*........

 

참고로''갤러리 쌈지''는 쌈지건물 지하에 있습니다^^; 작지만 나름 아늑하고 옆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, 좋은 점은 ''갤러리 쌈지''에서 한 지난 전시회들의 도록이나 엽서 등의 자료를 저렴한?가격에 판매합니다. 혹시 진짜 보고 싶었던 전시회였는데 놓쳤다면 구입할 수 있겠죠(쌈지에서 한것만-_-;;;;;;;;;하지만!)

 

제가 작가님을 알게 된 작품은 없었지만,(2009년 신작 위주의 전시회였기에) 정말 좋았답니다. 갓난아기의 그림, 대여섯살, 아님 많아도 초등학생일 것 같은 아이들 그림, 심통 난 듯 한 아이의 그림.

 파스텔, 일러스트 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데, 아크릴화더군요.!!

 

 

조금 더 나이를 더 먹으면서, 힘든 일도 겪으면서, 물론 앞으로도 더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.

이런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들을 보니 마음이 짠했어요.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했고 행복했던(?) 시절.

 

물론 지금을 불행한 시절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. 생각이 있고 큰 어른이 되었으니, 내가 책임을 지고 목적을 가지고 꾸려나가는 삶이니 더 감칠나지 않을까요.

 

소설을 잘 안읽는 저이지만-_-; 최근 황석영 작가님의 ''바리데기''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. 베스트셀러(?)라 이미 읽으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. 이북 사투리가 맛깔난 배경 속 ''바리''라는 아이의 어린 시절부터 크는 이야기를 다룬 책인데, 제가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엄마 아빠가 살던 과거를 상상하게 해주었답니다. 베르베르(??이름이 너무 길어서-_-;;정확히 기억이)의 공상 , 과학소설''신''이나 ''빠삐용'' 같은 소설들은 읽으면 상상할수 없는 미래로 가죠.

 

정말 ''그림''도 과거의 추억이나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좋은, 즐거운 도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.

*참고로 11월 15일일)까지 전시를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한번 가보세요^^*//

도록을 샀습니다. 거금 1만원짜리. 하지만 작가님의 2001년 작품부터 쭉 있는 도록이라 모든 그림을 가진 듯한 맘에 뿌듯합니다.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록 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..암튼 끝.

 

 

 

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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